누라리횬(ぬらりひょん, Nurarihyon)은 일본의 전통적인 요괴 중 하나로, 주로 인형처럼 변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로 알려져 있다. 이 요괴는 일반적으로 노인이나 흐릿한 형체의 인상으로 묘사되며, 사람들의 잠재의식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누라리횬은 흔히 거울이나 물에 비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사람들에게 공포와 불안감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이 요괴는 일본의 픽션 및 민속 전통에서 종종 나타나며, 주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에 등장한다. 누라리횬의 기원은 신화와 민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요괴의 개념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될 수 있다. 누라리횬은 사람들에게 악몽이나 불행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도를 하거나 부적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이 전해진다.
현대에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누라리횬의 모습과 이야기가 재창조되어 나타나며, 이러한 작품들은 전통적인 요괴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문맥에서 새롭게 해석하기도 한다. 누라리횬은 일본의 문화와 신화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요괴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 중 하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