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호토케 혼네(野仏 本音)는 하루노 토모야의 만화 《디프래그!》(D-Frag!)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작품의 주 배경인 후지미 고등학교의 학생으로, 작중 '진짜' 게임 제작부(본래의 게임 제작부)의 부원 중 한 명이다. 주요 등장인물인 카자마 켄지와 시바사키 로카 등이 소속된 게임 제작부(임시)와 대립하거나 교류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조연 캐릭터이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노천에 놓인 불상을 뜻하는 '노보토케(野仏)'와 본심을 뜻하는 '혼네(本音)'의 조합으로 풀이된다. 이름에 걸맞게 외형적인 특징 또한 불상을 연상시키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머리 뒤에 후광처럼 보이는 장식을 달고 다니며, 항상 눈을 가늘게 뜨고 인자하거나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어 자비로운 불상과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러한 시각적 장치는 그녀의 캐릭터성을 정의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성격은 매우 온화하고 여유로우며, 주변에서 소란이 일어나거나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는 초연함을 유지한다. 대사 처리가 다소 느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는 작품 내의 개그 코드와 맞물려 그녀를 비현실적인 인물로 보이게 한다. 또한 작중에서는 거유(巨乳) 속성을 가진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한 시각적인 유머나 상황극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소속 집단인 '진짜' 게임 제작부 내에서도 고유의 존재감을 발휘한다. 부장인 오사와 미나미를 비롯한 다른 부원들과 함께 활동하며, 게임 제작부(임시)와의 대결 에피소드 등에서 비중 있게 출연한다. 평소 모습은 이름인 '혼네(본심)'와 달리 실제 속마음을 짐작하기 어려운 미스터리한 면모를 보이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동료들과의 관계에서는 나름의 성실함과 애착을 보여주기도 한다.
노호토케 혼네는 《디프래그!》 특유의 과장된 캐릭터 조형과 황당한 설정이 집약된 인물 중 하나이다. 종교적인 색채가 가미된 이름과 외모를 하고 있으면서도, 실상은 고등학생 동아리 체제 안에서 활동하는 학생이라는 격차가 웃음을 유발한다. 이러한 정적인 이미지와 작품 특유의 동적인 코미디 상황 사이의 괴리는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작품의 감초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