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팬티는 하의 속옷인 팬티를 입지 않은 상태를 일컫는 용어다. 이는 영어의 'No'와 'Panties'가 결합된 콩글리시 표현이며, 영어권 국가에서는 주로 '고잉 커맨도(Going commando)'라는 관용구를 사용한다. 단순히 실수로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를 넘어, 건강이나 패션, 개인적 신념 등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속옷을 입지 않는 행위 전반을 포괄한다.
건강상의 관점에서 노팬티는 통기성을 극대화하여 하반신의 습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남성의 경우 고환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여 생식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통풍이 원활해짐에 따라 질염이나 가려움증 등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속옷의 고무줄이나 봉제선에 의한 압박에서 벗어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피부 자극을 줄이는 이점이 있다.
패션 분야에서는 의복의 실루엣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얇은 소재나 몸에 밀착되는 하의를 입을 때 속옷 라인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팬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과거에는 숨겨야 할 부분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신체의 자유와 자기결정권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중 하나로 인식되기도 한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난 '노브라' 운동과 유사하게 신체를 구속하는 의복으로부터 해방되려는 취지에서 시행되기도 한다.
실생활에서는 주로 수면 시에 노팬티를 실천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 중 신체를 압박하는 요소를 제거하여 숙면을 유도하고 피부가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다만 일상생활 중에 속옷을 입지 않을 경우에는 겉옷과의 직접적인 마찰로 인해 생식기 주변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발진이 생길 위험이 있다. 또한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분비물을 흡수하는 속옷 본연의 기능이 부재하므로 겉옷의 청결 유지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사회적 측면에서 노팬티는 개인의 자유 영역에 해당하지만 상황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 겉옷 밖으로 노출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개인의 선택으로 존중받지만,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차림새나 의도적인 노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법적 혹은 윤리적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장소와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복장을 선택하면서 개인의 편의와 건강을 도모하는 태도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