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선의 선장은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프리카에서 미국, 유럽으로 노예를 운송하는 선박의 선장을 일컫는다. 이 시기에 발생한 대서양 노예 무역은 인신매매와 인권 유린의 극단적인 사례로, 수백만 명의 아프리카 사람들이 강제로 이동되었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노예선의 선장은 이러한 비인간적인 교역의 중심에 있었으며, 그들의 활동은 경제적 이익에 기반했다.
선장들은 보통 고용된 선원들과 함께 노예선을 운항하며, 아프리카 해안에서 노예를 포획하거나 구매한 후, 그들을 대서양을 건너 미국의 노동 시장으로 운송했다. 이 과정에서 선장은 선박의 안전성과 화물의 효율적인 운송을 책임졌다. 많은 경우, 선장들은 적절한 음식과 수분 공급을 하지 않아 많은 노예들이 배 위에서 사망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초래했다.
노예선의 선장은 그들의 임무 수행 과정에서 상선과 함께 여러 법적 및 사회적 규제에 직면했다. 당시 사회는 노예 제도를 합법적으로 인정했지만,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경시하는 행동은 도덕적인 비난을 받았다. 이로 인해 선장들은 개인적인 판단과 함께 법적 책임 사이에서 복잡한 갈등을 겪어야 했다.
18세기에는 노예선 운영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일부 선장들은 인권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선장들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며 노예 무역을 계속했다. 결국, 19세기 중반의 노예 제도 철폐 운동과 함께 이러한 선장들의 활동이 종식되었고, 그들은 역사적으로 인권 유린의 주체로 남게 되었다. 노예선의 선장이었던 사람들은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인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