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만어(Norman, Normand)는 역사적으로 북유럽에서 기원한 언어로, 주로 노르만족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노르만족은 9세기부터 11세기까지 현재의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정착한 바이킹 후손들이다. 노르만어는 고대 노르드어에서 유래하였으며, 주로 중세 프랑스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하였다.

노르만어는 언어적 특징상 프랑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특히 13세기부터 15세기까지는 프랑스어와 융합된 형태로 변모하였다. 이 언어는 노르망디 지역 주민들의 일상 언어로 사용되었고, 관련된 방언들도 존재한다. 특정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으로는 왈롱 방언, 그러나노 방언 등이 있다.

노르만어는 18세기 후반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그 자리를 프랑스어가 대신하게 된다. 현재에는 노르만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방언 형태로만 전해지고 있다. 노르만어는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유산의 일환으로 여겨지며, 특정 단체와 운동을 통해 보존과 재생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노르만어는 문학, 음악, 구술 전통 등 다양한 문화적 표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