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눈펭귄

노란눈펭귄(Eudyptes chrysolophus)은 남극 지역에 서식하는 펭귄의 일종으로, 주로 남극 반도와 주변 섬에서 발견된다. 이 종은 크게 두 가지 아종으로 나뉘며, 각각의 아종은 생물학적 및 생태적 특징이 약간 다르다.

노란눈펭귄은 약 65cm 정도 자라며, 성체는 일반적으로 위쪽이 짙은 회색에서 검은색을 띄고, 배 부분은 흰색이다. 눈 주위에는 특징적인 노란색 띠가 있어 이 종의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성체는 또한 뚜렷한 노란색 깃털이 머리 위쪽에서 떨어져 나오는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깃털은 짝짓기 시즌 동안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노란눈펭귄은 주로 어패류와 크릴, 작은 갑각류 등을 먹는다. 그들은 수영 능력이 뛰어나며, 수중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지만 육지에서는 비틀비틀 걷는 경향이 있다. 보통 해양에서 사냥을 하며, 육지에서는 주로 번식기 동안 드러난다.

이들은 주로 절벽이나 암석 지역에 둥지를 틀며, 한 번에 두 개의 알을 낳는다. 부모는 번갈아 가며 알을 품고, 태어난 병아리는 약 2-3개월간 부모의 돌봄을 받는다. 생후 약 3개월부터는 독립적으로 먹이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노란눈펭귄은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Least Concern'(관심 필요 없음)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및 인류 활동으로 인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보존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