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치 시게노리(野口茂通, 1866년 1월 16일 ~ 1955년 6월 17일)는 일본의 의사이자 미생물학자로, 일본 현대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도쿄 제국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프랑스와 독일에서 유학하였다. 그의 연구 분야는 주로 전염병학과 미생물학으로, 일본에서의 질병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노구치는 특히 일본에서 페스트와 결핵 연구에 중점을 두었고, 여러 전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에도 힘썼다. 그는 1900년대 초반, 일본 내에서 유행하던 전염병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방 조치를 제안하였으며, 이를 통해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는 또한 일본 내에서의 위생 및 공중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도 관여했다. 1930년에는 일본의 대표적 의학 기관인 일본의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그의 연구와 기여는 일본 의학계에서 널리 인정받았다.
노구치 시게노리는 1955년에 생을 마감하였으며, 그의 업적은 현재까지 일본의 의학과 공중 보건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전염병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그의 연구 결과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