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일레븐(Next Eleven, N-11)은 경제적 잠재력이 크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2005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짐 오닐(Jim O'Neill)이 제안했다. 넥스트 일레븐은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떠오르는 경제 국가들 중에서 미래의 주요 경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의 그룹이다.
넥스트 일레븐에 포함되는 국가는 다음과 같다: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란, 이집트, 메카시코, 터키,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콜롬비아, 그리고 태국. 이들 국가는 인구, 자원, 경제 성장률 등의 측면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 일레븐의 등장은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신흥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21세기 들어서는 이들 국가들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은 정치적 불안정, 사회적 격차,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