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S(Nexus S)는 구글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2010년 12월에 발표되었다. 이 기기는 구글의 넥서스 시리즈 중 두 번째 모델로,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넥서스 S는 최초로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버전을 지원하는 기기로, 구글이 직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의 운영 체제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디자인면에서 넥서스 S는 4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슈퍼 AMOLED 화면을 채택하여 뛰어난 색감과 선명도를 제공한다. 또한, 곡면된 유리 디자인은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 그립감을 주며, 전체적으로 세련된 외관을 형성하고 있다. 후면에는 5MP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LED 플래시를 지원하여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1.3MP 카메라가 있어 화상 통화가 가능하다.
넥서스 S는 내부 사양 측면에서도 당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발휘했다. 이 기기는 1GHz의 삼성 허밍버드 프로세서와 512MB의 RAM을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멀티태스킹에 적합하다. 또한, 16GB 또는 32GB의 내부 저장 용량을 제공하였지만, 외부 저장 장치 슬롯은 지원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양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기능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넥서스 S는 구글의 순수 안드로이드 경험을 제공하는 장치로, 사용자들에게 빠른 업데이트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간결함을 보장하였다. 이러한 점 덕분에 넥서스 S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넥서스 시리즈의 후속 모델들이 나오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기기는 기존 스마트폰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의 모바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기념비적인 모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