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프슈네(Nephthys)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으로, 일반적으로 죽음과 장례, 보호와 애도와 관련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녀는 이시스와 함께 오시리스의 자매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네프슈네는 보통 악어의 머리나 상징적인 우주를 나타내는 다양한 형태로 묘사되며, 주로 장례식에서 고인의 영혼을 인도하거나 보호하는 존재로서의 역할을 강조받는다.
네프슈네는 오시리스 신화에서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자 형인 세트에 의해 오시리스가 죽은 후, 오시리스의 시신을 찾고 그를 무덤에 묻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시스와 함께 오시리스를 부활시키려는 시도에서 네프슈네는 중요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그녀의 보호와 헌신은 장례 의식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네프슈네의 상징은 즉각적으로 인식되며, 대표적인 신의 상징물로는 고딕 양식의 집(domicile)과 같은 형태의 그림이 있다. 이 상징물은 네프슈네의 수호자적인 역할과 관련이深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그들의 조상들을 위해 장례식에서 네프슈네의 도움을 기원했으며, 그녀의 이름이 포함된 기도를 통해 영혼의 안전한 여정을 보장받고자 했다.
또한, 네프슈네는 다른 신들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녀는 고대 이집트의 신들 간의 상호작용에서 항상 공존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아마도 이러한 점 때문에 시간에 따라 그녀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고조되었다. 그녀는 단순히 애도와 죽음의 여신이 아니라, 삶과 죽음, 재생과 보호의 복합적인 역할을 지닌 신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면에서 네프슈네는 이집트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남아 있으며, 현대의 연구에서도 그 의미가 지속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