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판디(Nephandi)는 주로 오컬트와 다크 판타지 문맥에서 등장하는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마법이나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들을 가리킨다. 네판디는 주로 악의적인 존재로 묘사되며, 인간의 도덕적 기준을 초월한 존재들로서 특별한 힘을 이용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파괴하는 이들이다.

이 용어는 다양한 문헌과 게임에서 사용되며, 각기 다른 맥락 속에서 그 성격과 묘사가 변화할 수 있다. 네판디는 대개 금지된 지식이나 금단의 마법을 추구하며, 이로 인해 신의 법칙이나 자연의 질서와 충돌하게 된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네판디는 마법사나 마녀, 또는 다른 오컬트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불가사의한 존재로 인식된다.

판타지 서사에서 네판디는 정반대의 인물들과 대립하는 경우가 많고, 그들로 인해 갈등과 위기가 증폭되기도 한다. 이들은 종종 고대의 신화나 전설에서 유래된 존재들로 그려지며, 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몇몇 작품에서는 네판디가 자신의 힘을 증대시키기 위해 인류의 고통이나 혼란을 이용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결국, 네판디는 오컬트 문화에서 깊이 있는 상징성을 가진 존재로, 인간의 탐욕, 권력, 그리고 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