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야시키 렌은 나리타 료우고가 집필하고 후지모토 신타가 작화를 담당한 만화 및 애니메이션 작품 '데드 마운트 데스 플레이'의 등장인물이다. 신주쿠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정보상 조직 '네코야시키'의 일원이자 고등학생으로, 겉모습은 평범한 소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뒷세계의 정보 수집과 공작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녀의 가장 큰 특징은 괴도 '솔리테어'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팬심이다. 솔리테어의 활동을 추적하고 그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삼으며, 그와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덕후 기질은 때때로 냉철해야 할 정보상의 업무보다 우선시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솔리테어와 관련된 사건이 메인 스토리와 얽히면서 그녀가 극의 핵심적인 흐름에 개입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네코야시키 조직 내에서의 역할은 주로 현장 조사 및 감시와 정찰이다. 어린 나이와 학생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타인의 경계심을 허물고 정보를 캐내는 데 능숙하다. 또한 고양이 형태의 소형 드론이나 각종 디지털 장비를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며, 상황 판단력이 빨라 위험한 현장에서도 기민하게 대처한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여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필요에 따라서는 직접 행동에 나서 사건의 변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성격 면에서는 시니컬하면서도 활발한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평상시에는 나이에 걸맞은 발랄함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업무에 임하거나 이해관계가 얽힌 상황에서는 잔인할 정도로 냉혹한 현실 감각을 드러낸다. 이는 그녀가 속한 네코야시키 가문 자체가 일반적인 가정이 아니라 정보상이라는 특수한 업종을 가업으로 삼는 환경이었기에 형성된 성격으로 풀이된다. 작중 주인공인 시노야마 폴카 일행과도 묘한 협력 및 대립 관계를 유지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네코야시키 렌은 작품 내에서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일반 사회 사이의 접점을 연결하는 매개체 중 하나로 기능한다. 마술과 영혼이 난무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정보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녀의 존재는 '데드 마운트 데스 플레이'가 가진 군상극으로서의 특징을 강화하며, 신주쿠라는 무대를 구성하는 다층적인 세력들 사이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