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토리우스파

스토리우스파는 5세기 초, 네스토리우스(ce. 386-450)에 의해 창시된 기독교의 한 분파이다. 네스토리우스는 당시 동로마 제국총대주교로 있었으며, 그의 이론은 주로 그리스도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이 분파는 그리스도의 신성성과 인간성을 구별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두 본성이 독립적이라는 주장을 했다. 이는 이후 기독교의 교리와 깊은 논쟁을 일으켰고, 교회의 이단으로 간주되었다.

스토리우스파의 주요 교리 중 하나는 그리스도가 두 개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간성을 모두 지니고 있지만, 이 두 본성은 서로 혼합되지 않으며 별도로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성한 존재로 보는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와 대립되었으며, 이로 인해 네스토리우스는 431년 에페소스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받았다.

스토리우스파는 주로 동방 기독교 지역, 특히 페르시아 제국과 인도로 퍼져 나갔다. 이들은 자신들의 교리를 수호하기 위해 다양한 신학적 논의와 저술을 남겼으며, 그들의 신학적 전통은 몽골 제국의 무역로를 통해 아시아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또한, 이들은 독특한 성경 해석 방법과 예배 전통을 갖추며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스토리우스파는 시간이 지나면서도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존재해왔다. 현대에는 네스토리우스파의 후신인 '시리아 정교회'와 '동방 가톨릭 교회' 등이 이를 계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파들은 여전히 그들만의 교리와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네스토리우스파의 역사와 교리는 기독교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많은 신학적 논의의 기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