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마주이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는 인물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주로 빈곤 또는 노숙인과 연결된다. 한국에서 '넝마'는 닳고 떨어진 옷을 의미하며, '주이'는 ‘주하지만’ 또는 ‘살고 있다’는 뜻을 내포한다. 따라서, 넝마주이는 닳고 떨어진 옷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집단, 즉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적 위치가 낮아진 사람들을 지칭하며, 그들의 처지를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넝마주이는 단순한 신체적 상태를 넘어, 사회적 무관심이나 부정적 편견을 반영하는 복합적인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 현대 문학, 영화, 드라마에서 넝마주이는 종종 등장하여 인간 존재의 고통과 불행, 사회적 불평등을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관객이나 독자에게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연민이나 동정심을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넝마주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상징이 되었으며, 사회학적 연구나 사회복지 실천에서도 빈곤과 소외를 논의하는 데 중요한 키워드로 사용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넝마주이는 단순한 인물군을 넘어서 사회 구조와 부정의 문제를 제기하는 중요한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