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즐록 챌린지(NUZLOCKE CHALLENGE)는 포켓몬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특정 규칙을 따르며 게임을 진행하는 특별한 도전 형식이다. 이 챌린지는 팬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으며, 일반적인 게임 플레이에 긴장감과 도전 요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적인 규칙은 두 가지로, 포켓몬이 쓰러지면 영구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며, 첫 번째 만나는 포켓몬만 포획 가능하다는 것이다.
첫 번째 규칙은 ‘사망’ 규칙으로, 포켓몬이 전투에서 쓰러지면 즉시 PC로 보내져야 하거나 사망 처리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플레이어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제공하며, 팀 구성에 대한 전략적인 선택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규칙은 포켓몬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하며, 그로 인해 플레이어는 더 신중하게 전투에 임하게 된다.
두 번째 규칙인 ‘첫 만남 포획’ 규칙은 플레이어가 새로운 포켓몬을 만났을 때,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포켓몬만을 포획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만약 해당 포켓몬이 이미 보유한 포켓몬이거나, 포획에 실패할 경우 그 지역에서는 더 이상 포켓몬을 포획할 수 없는 제약이 따른다. 이는 다양한 포켓몬을 수집하고 훈련하는 재미를 감소시키는 대신, 이미 보유한 포켓몬과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
너즐록 챌린지는 원래 포켓몬 레드와 블루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이후 다양한 포켓몬 게임 시리즈에 적용되며 계속 진화해왔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변형 규칙을 추가하거나 각자의 규칙을 만들어 개성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포켓몬 게임의 플레이 방식에 새로운 차원을 제공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