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男裝, 1908년 3월 18일 ~ 1932년 12월 23일)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로, 본명은 김홍규(金洪奎)이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민족적 의식을 가지고 성장했으며, 일제의 압박에 저항하기 위해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남장은 1927년 상해의 대한적십자사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독립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다. 그는 후에 조선의용대에 가입하여 무장투쟁에 참여하였으며, 독립운동을 위한 정보 수집과 물자 조달에도 힘썼다. 특히 그가 민족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남장으로 변장해 독립운동에 나선 일화는 그의 용기와 결단력을 잘 보여준다.
1931년, 그는 조선의용대의 활동 중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이후 신문과 고문을 받으며 의로운 신념을 지켰다. 그러나 치열한 고문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1932년 형 집행 중 극단적인 상황에 처해 사망하게 된다.
남장의 생애와 활동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헌신적인 자세는 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