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공주

남양공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인 고종의 아들인 순종의 배우자이다. 본명은 이방자(李方子)이며, 1894년 9월 27일에 태어났다. 그녀는 조선의 마지막 왕비인 순정효황후(이화)를 모친으로 두고 있으며, 외가에 일본 귀족 가문인 다카쓰카사 가문과의 연관이 있다.

남양공주는 1910년 순종과 결혼하여 대한제국의 황후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황후 시절은 짧았으며, 1910년 일본의 조선 병합 이후 조선의 왕실은 정치적으로 약화되었다. 남양공주는 일본 제국에 의해 새로운 황실 제도에 통합되었고,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혼란 속에서 일본의 영향력 아래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녀는 1926년에 남양공주로서의 지위를 잃고, 왕실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 유학을 떠나게 된다. 남양공주는 전후에 일본에서의 생활을 이어가다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는 귀국하여 한국에서의 삶을 재개했다.

1954년 남양공주는 사망하였으며, 그녀의 생애는 조선 왕실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남양공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비로서, 조선의 왕실의 변천사를 상징하는 인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