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군(군대의 공식 명칭은 남수단 인민군, SPLA)은 남수단의 군사 조직으로, 남수단이 독립하기 전인 2011년에 설립되었다. 남수단은 2005년 이슬람 정부와의 평화 협정 이후 자치정부를 구성하였고, 이 과정에서 SPLA는 남수단의 반정부 군대로서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남수단의 독립과 함께 SPLA는 남수단의 공식 군대가 되었으며, 이후 국가의 방위 및 안전을 책임질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남수단군은 주로 내전과 외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2013년에는 남수단 내전이 발발하면서 SPLA는 분열되고 각기 다른 군사 단체들이 등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군 내부의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었고, 각 진영 간의 무장 충돌이 일어났다. 이러한 내전은 남수단의 정치적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였고, 수많은 인명 피해와 난민을 초래하였다. 남수단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군 내부의 재조직과 군사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남수단군의 구조는 크게 육군, 공군, 그리고 특별 부대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육군은 남수단의 지상 방어를 담당하며, 공군은 제한적인 항공 작전을 수행한다. 그러나 공군의 운영 능력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현대적인 전투기나 헬기를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별 부대는 특정 작전이나 기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부대들로, 주로 특수 훈련을 받은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남수단군은 외부의 군사 지원을 받아 여러 차례 훈련 및 장비 현대화를 진행해왔다. 다양한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으며 군사적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군 내부의 부패와 비효율적인 운영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군사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남수단의 정치적 안정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