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집언해'는 조선 중기 유학자 남명 조식(南明 曺植)의 저서로, 그의 철학과 교육 사상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이 책은 주로 한문으로 작성되었지만, 조선 시대의 일반 독자를 위해 한글 해석본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남명 조식은 성리학적 전통을 바탕으로 하지만, 개별성과 독립성을 강조해 당대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남명집언해'는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인간의 도리, 자아 성찰, 윤리적 삶의 중요성 등을 깊이 있게 설명한다. 남명은 자신의 철학적 관점을 통하여 도덕적 삶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성찰과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이 책은 당대 유학자들의 다양한 학문적 토대와 논의를 반영하고 있으며, 후속 세대의 유학 사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남명의 사상은 인격 도야와 덕성을 중시하며, 올바른 삶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 유학의 실천적 측면을 부각시킨다. '남명집언해'는 그의 지혜와 인생 관념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아, 조선 시대 유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국 철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