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비홍(亂筆紅)은 한국 전통 민화 중 하나로, 주로 붉은색 계통의 색깔로 그려진 민화의 한 종류를 의미한다. 난비홍은 '난'이라는 글자가 포함되어 있어, 주로 자유롭고 즉흥적인 붓질을 통해 표현되는 특성을 가진다. 이 민화는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전통적으로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그려지곤 했다.
난비홍은 민속적인 요소가 가미된 그림으로, 특히 다양한 동물, 식물, 혹은 신화적인 존재들이 섞여 있는 형태로 그려진다. 이러한 그림은 예로부터 가정이나 사찰의 벽면을 장식하며, 사람들에게 행복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이 민화는 단순히 그림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의미와 상징성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난비홍은 그리기 쉬운 표현 방식으로 인해, 여러 민화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변형과 스타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다양한 스타일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민화의 현대적인 해석으로도 이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