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올림픽 선수단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운영하는 특별한 팀으로, 올림픽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 난민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 선수단의 설립 목적은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강조하고, 그들의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이다. 난민 선수단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시리아, 남수단, 이라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난민들이었다.
선수단의 구성원들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되며, 선수들은 자신이 속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난민’을 상징하는 팀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올림픽 정신인 연대와 포용성을 전달하며, 전 세계의 난민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난민 올림픽 선수단의 참가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난민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난민과 이주민을 향한 연대감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있다.
선수단은 매 대회마다 구성원이 다를 수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스포츠 종목에서 경쟁하게 된다. 올림픽 경기를 통해 난민들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이들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난민 올림픽 선수단은 단순한 스포츠 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전 세계적으로 난민 이슈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