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일방(落日房)은 주로 한국의 전통 가옥에서 발견되는 방의 한 종류로, 해가 지는 방향에 위치하여 저녁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지칭한다. '낙일'은 해가 지는 것을 의미하고, '방'은 공간이나 방을 뜻한다. 이러한 공간은 가족이나 손님이 낮 동안 외부 활동을 마친 후 편안하게 휴식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활용된다.
낙일방은 일반적으로 서쪽을 향한 창문이나 출입구를 가지고 있어, 해가 지는 경치를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한국 가옥에서는 이 방이 주요 생활 공간 중 하나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겨울철에도 햇볕을 받는 위치 특성으로 인해 비교적 따뜻한 환경을 제공한다.
낙일방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로도 사용된다. 또한, 이러한 방에서 찻집이나 다실의 형태로 차나 음료를 즐기는 문화도 형성되어 있다. 낙일방은 한국의 전통적인 리듬과 삶의 방식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오늘날에도 많은 가정에서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