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마사코(夏目雅子, 1952년 6월 25일 ~ 1985년 8월 29일)는 일본의 유명한 배우이자 모델로, 1970년대와 1980년대 초 일본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녀는 도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연극과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1972년, 나츠메는 엘리트 모델인 '미스 유니버스 일본 대표'로 선발되었고,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하였다.
나츠메는 그 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요 역할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고, 특히 TV 드라마 "마녀의 조건"과 "3년 B조 소속"에서의 연기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차분하고 우아한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츠메는 또한 다양한 패션 잡지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이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녀의 경력은 1985년, 건강 문제로 인해 갑작스럽게 끝나게 된다. 나츠메는 골육종이라는 희귀한 형태의 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였고, 33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죽음은 일본 사회에 큰 슬픔을 안겼으며, 이후에도 그녀의 작품은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나츠메 마사코는 일본 연예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며, 지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