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인간 증후군

나무인간 증후군(Wooden-man syndrome)은 매우 드문 유전적 장애로, 주로 피부와 결합 조직의 이상으로 인해 몸이 나무와 같다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는 '자세근육위축증'으로 알려져 있다. 이 증후군은 주로 신체의 근육과 결합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경직되거나 섬유화되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주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근육 경직, 관절의 제한된 가동 범위, 피부의 두꺼워짐과 단단해짐 등이 있다. 환자는 통증과 불편함을 느끼며, 일상적인 활동에도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유전적으로 발생하며, 주로 상염색체 우성 또는 열성 방식으로 유전될 수 있다.

진단은 주로 환자의 외부 증상 관찰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현재까지 특정한 치료법은 없다. 증상의 완화를 위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가 시행되나, 효과는 제한적이다. 나무인간 증후군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적으로 몇십 명의 환자만 보고된 바 있어, 치료와 연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