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세스 1세(영어: Narseh)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인 사산 왕조의 제5대 황제로, 293년부터 302년까지 재위하였다. 그는 그의 아버지 카바드 1세의 후계자로 즉위하였으며,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사산 제국의 중요한 정치적, 군사적 사건들이 발생하였다. 나르세스는 페르시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며, 그의 통치는 제국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나르세스는 재위 초기부터 변화하는 정치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외교 정책을 펼쳤다. 특히 로마 제국과의 관계에서는 긴장이 지속되었다. 그는 이란의 국경을 방어하고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투를 이끌었다.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사산 제국의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하였으며, 고대 로마 제국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하여 그의 통치 기초를 강화하였다.
또한, 나르세스는 문화와 종교 분야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조로아스터교를 국가의 주된 종교로 공인하였고, 이를 통해 제국 내에서의 종교적 일체성을 강화하려고 하였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조로아스터교 사원들이 번창하였고, 이는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종교 정책은 사산 제국의 사회 구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나르세스의 통치 마지막 시기는 여러 내부적인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재위 후반에 여러 제국 내 반란과 내부의 분열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제국의 안정성이 위협받았다. 이러한 내부의 혼란은 그의 통치 종료 후에도 사산 제국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르세스는 고대 이란의 정치사에서 중요한 인물일 뿐만 아니라, 당시의 문화적, 종교적 변화에 기여한 인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