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구미(名古屋組)는 일본의 주요 야쿠자 조직 중 하나로, 주로 나고야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조직은 1950년대 중반에 설립되었으며, 중부 지방의 경제적 중심지인 나고야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 나고야구미는 전통적인 야쿠자 조직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래서 규율과 상하 관계가 엄격한 편이다.
조직은 역사적으로 독립적인 세력을 유지해 온 몇몇 소규모 그룹이 통합되어 형성되었으며, 그로 인해 여러 계파가 존재한다. 이러한 계파 간의 경쟁과 협력이 나고야구미의 내부 구조를 복잡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나고야구미는 범죄 활동 외에도 합법적인 사업에도 관여하여 자금을 확보하는 경향이 있다.
나고야구미의 특이한 점은 독일과의 경제적 연관성이 비교적 강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몇몇 사업자들과의 연계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조직은 다양한 범죄 활동, 특히 마약 밀매, 사채업, 성매매 및 불법 도박 등에 관여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본을 축적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일본 정부의 단속과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나고야구미를 포함한 야쿠자 조직은 큰 타격을 받았으며, 회원 수가 감소하고 조직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나고야구미는 이러한 환경에서 생존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여전히 일본의 범죄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