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치카 히데요시(長親 秀吉, 1537년 - 1598년)는 일본의 전국시대(戦国時代)와 에도 시대 초기의 중요한 군사 지도자이자 정치가였다. 그의 본명은 하시바 히데요시(羽柴 秀吉)로, 나중에 일본 천황으로부터 '히데요시'라는 성을 하사받았다.
히데요시는 오사카 성을 중심으로 일본 통일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도요토미 정권(豊臣政権)의 창시자로, 무사 계급 출신이 아닌 농민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자신의 능력과 정치적 수완을 바탕으로 권력을 쌓아갔다. 그는 오다 노부나가(織田 信長)의 밑에서 군사적 경험을 쌓은 후, 노부나가의 암살 후 그의 세력을 이어받아 일본의 통일을 추진했다.
히데요시는 1582년부터 1590년까지의 기간 동안 일본 내전에서 수많은 전투를 통해 주요 영주들을 제압하고, 그의 통치 아래에서 일본을 통합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에는 재정과 군사 제도를 정비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며 상업을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하여 일본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히데요시는 1592년과 1597년 두 차례에 걸쳐 조선에 대한 침략 전쟁인 임진왜란(壬辰倭乱)을 일으켰으나, 최종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1598년 사망하기 전까지 제국의 확장을 꿈꾸었지만, 그의 죽음과 함께 도요토미 정권은 급격히 쇠퇴하게 된다. 후에 그의 지배 아래에서의 업적과 통치 방식은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