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세(KOF)

나가세는 SNK의 대전 격투 게임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맥시멈 임팩트 2'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중 한 명으로, 수수께끼의 조직 '아디스(Addis)'의 하부 조직인 '쿠시엘'에 소속된 전사다. 지바트마의 명령을 수행하는 간부급 인물이며, 시리즈 내에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여성 닌자 캐릭터로 묘사된다.

그녀는 선천적인 능력자가 아니라 조직의 개조 수술을 통해 탄생한 강화 인간이다. 지바트마에 의해 신체 능력이 극대화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이 결여되거나 왜곡된 상태로 나타난다. 성격은 매우 오만하고 냉소적이며, 타인을 깔보는 경향이 강하다. 전형적인 닌자의 모습보다는 현대적인 기술이 접목된 사이버네틱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격투 스타일은 '네오 닌주츠'라 불리는 독자적인 인술을 기반으로 한다. 주로 양손에 장착된 원반 형태의 칼날인 '디스크'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이를 던지거나 근접 공격에 활용한다. 강화 인간 특유의 비약적인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매우 빠른 속도의 이동과 화려한 공중 콤보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인술보다는 기계적인 장치와 초고속 기동력을 활용한 변칙적인 공격 패턴을 보여준다.

작중에서는 시라누이 마이와 대립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전통적인 인술을 계승하는 마이를 '구식'이라며 비웃고, 자신이야말로 현대적으로 진화한 진정한 닌자라고 자부한다. 이러한 도발적인 태도는 다른 캐릭터들과의 이벤트에서도 자주 나타나며, 특히 릴리 칸과 같은 인물과도 성격적 결함으로 인해 마찰을 빚는다. 토너먼트의 이면에서 지바트마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암약하며 주인공 일행을 방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나가세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맥시멈 임팩트 2'와 그 확장판인 '레귤레이션 A'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외전 격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2D 기반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에는 참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특유의 독창적인 무기 활용과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 덕분에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를 상징하는 악역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