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라는 자생식물로,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학명은 'Viola mandshurica'이며, 제비꽃과에 속한다. 꽃보라는 일반적으로 10~15cm 정도 자라며, 잎은 마음 모양으로 다소 둥글거나 심장형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부채꼴 모양으로 물결 모양이며, 표면은 매끄럽고 윤기가 난다.
꽃은 4~5월 경에 피며, 짙은 보라색 혹은 연한 보라색을 띤다. 꽃은 한송이씩 또는 2~3송이가 모여 핀다. 꽃의 중앙부에는 노란색 반점이 있으며, 이로 인해 곤충들의 수정 유인에 기여한다. 꽃봉오리는 처음에는 두드러지게 위쪽을 향하지만, 꽃이 피게 되면 아래로 향하게 된다.
꽃보라는 주로 다양한 토양에서 자생하며, 그늘이나 반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뿌리는 깊게 뻗지 않고, 흙 속에서 수분을 흡수하는데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특히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환경에서 생명력 있게 자생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꽃보라는 주로 자생식물로 둔화된 생장 속도를 보이지만, 번식력이 뛰어나고 씨앗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다. 또한, 이 식물은 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정원이나 화단의 그늘에 적합하게 이용되기도 한다. 관상용 식물로도 인기가 있으며, 여러 환경에서 기르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