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댕강나무

댕강나무(복자기, 학명: *Syringa vulgaris*)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주로 유럽과 아시아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주로 정원수나 도로변에 관상용으로 심어진다. 보통 2~5m 정도 자라며, 직선으로 뻗은 줄기와 가지를 가진다. 잎은 심장형 또는 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부드럽게 톱니듯이 되어 있다.

댕강나무의 꽃은 5~10cm 길이의 원추꽃차례로, 봄철에 연한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피어난다. 향기가 강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꿀이 풍부하여 다양한 벌과 나비들이 찾는 식물이다. 열매는 삭과로, 성숙하면 갈라져 씨앗이 떨어진다.

댕강나무는 비교적 차가운 기후에서도 잘 자라며,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최상의 성장을 이룬다. 성장 후에는 내한성과 내건성이 뛰어나 환경에 적응력이 강하다. 이 식물은 공기 정화 능력이 있어 도심에서의 활용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