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동자개(학명: *Channa micropeltes*)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담수에서 주로 발견되는 어종이다. 이 물고기는 뱀장어와 비슷한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주로 어두운 색을 띠고 있어 수중에서의 위장에 유리하다. 꼬치동자개는 몸길이가 최대 1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체형은 길고 슬림한 편이다. 이들이 주로 서식하는 환경은 조용하고 느린 흐름의 강이나 호수의 얕은 부분으로, 숲이 우거진 지역 근처에서 자주 발견된다.
이 물고기는 육식성으로, 다양한 먹이를 포식한다. 작은 물고기, 갑각류, 심지어 곤충까지 섭식하며, 그들의 강한 턱과 이빨 덕분에 먹이를 잡는 데 능숙하다. 꼬치동자개는 일반적으로 단독생활을 하며, 자신의 영역을 강하게 지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은 특히 야행성이어서 밤에 활발하게 활동하며 먹이를 찾아 돌아다닌다.
꼬치동자개는 우리나라의 담수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주요 포식자로서 작은 어류와 갑각류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기여한다. 그러나 이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꼬치동자개는 외래종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토착 어종에 위협이 되고 있어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고기의 번식기는 보통 여름철로, 이 시기에 암컷은 알을 낳고 수컷이 그 알을 지키는 경우가 많다. 알의 부화 후, 새끼 물고기는 수컷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한다. 이러한 생식 행동은 물고기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수컷의 적극적인 보살핌은 차후에 번식 지속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꼬치동자개는 그 독특한 생태적 특성과 생존 전략 덕분에 연구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