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

꼬치(串)는 주로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끼워서 구워 먹는 조리 방법 또는 그 조리법으로 준비된 음식을 지칭한다. 꼬치는 고기나 채소를 길고 얇은 막대기나 철사에 얹어서 만드는 형태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지며, 지역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와 양념이 다르다.

한국의 꼬치 요리에는 '꼬치구이'가 대표적이다. 꼬치구이는 주로 간장, 고추장, 마늘, 생강 등을 혼합한 양념에 재료를 재워 구워 내며, 주로 술안주로 인기가 있다. 일본에서는 '야키토리'라는 형태로 닭고기를 주 재료로 하여 다양한 부위를 꼬치에 꿰어 구워낸다. 중국에서는 '쉬완롱'이라는 형태로 양념한 고기와 채소를 꼬치에 끼워 그릴로 구워 먹는다.

꼬치는 조리 외에도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바비큐 파티나 야외에서의 소셜 모임에서 주로 즐겨지며,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식사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축제나 시장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음식으로, 판매자들이 불판에서 직접 구워 주며 소비자에게 즉석에서 제공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그 외에도 현대에는 여러 레스토랑패스트푸드 체인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꼬치를 메뉴에 포함시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