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비

꼬비는 한국의 전통적인 어린이 장난감 중 하나로, 주로 소쿠리 또는 작은 바구니에 담아 가지고 노는 형태를 띤다. 꼬비는 일반적으로 나무나 종이로 만들어져 있으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있어 어린이들이 선호한다. 이 장난감은 손으로 굴리거나 던지며 놀 수 있기 때문에 신체적인 활동을 촉진하고 소근육 발달에 기여한다.

꼬비의 이름은 '꼬리'에서 유래되었으며, 전통적으로 어린 시절의 놀이문화와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다. 과거에는 마을 어귀나 넓은 들판에서 아이들이 모여 함께 놀며 친목을 다지는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절기나 명절에 따라 특별한 형태의 꼬비가 등장하기도 하며, 이는 각 지역의 전통적인 놀이와 연관이 깊다.

현대에는 다양한 변형된 형태의 꼬비가 등장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고무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것들도 많아졌다. 전통적인 의미 외에도 교육적인 효과를 더욱 강조하여,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