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너구리(학명: Bassariscus astutus)는 북아메리카에 주로 분포하는 작은 육식성 포유류로, 너구리과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너구리"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너구리와는 다른 속에 속하는 동물이다. 꼬마너구리는 평균적으로 몸길이가 30~50cm 정도이며, 길고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다. 털의 색은 주로 회색 또는 갈색이며, 배쪽은 밝은 색을 띤다.
꼬마너구리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 꼬리는 몸의 길이와 비슷하거나 더 길며, 줄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주로 야행성으로, 밤에 활동하며 주로 단독으로 생활한다. 이들은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되지만, 숲, 바위 지역, 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식습관은 잡식성으로, 과일, 곤충, 작은 포유류, 조류 등의 다양한 음식을 섭취한다. 꼬마너구리는 매우 기민하고 나무를 잘 타며, 다양한 곳에서 안전하게 숨을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들은 사회성이 떨어지며, 보통 혼자 또는 짝을 이루어 지내는 경우가 많다.
번식은 대개 봄철에 이루어지며, 한 번의 출산에서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나서 처음 몇 주 동안 어미의 품에서 성장하며, 약 8주가 지나면 독립할 준비를 한다. 꼬마너구리는 본래 야생에서 발견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애완동물로 기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