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도요(학명: Numenius madagascariensis)는 붉은 부리 도요속에 속하는 조류로, 대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에서 번식하고 겨울철에는 남부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이동한다. 꺅도요는 중간 크기의 갈색과 흰색의 깃털을 가진 조류로, 길고 구부러진 부리와 긴 다리가 특징이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은 해양 습기 있는 지역이나 하구에서 먹이를 잡는 데 유리하다.
주로 해안가, 염전, 습한 풀밭에서 서식하며, 먹이는 주로 곤충, 갑각류, 연체동물 등이다. 꺅도요는 보통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많은 경우 다른 도요새와 혼합되어 관찰된다. 번식기에는 높은 음역대의 소리로 울부짖으며, 이러한 소리는 매우 독특하고 멀리까지 전해진다.
꺅도요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Least Concern'(관심대상)으로 분류되지만, 서식지 파괴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그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꺅도요의 생태계와 번식 성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호 및 보전 활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