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새로, 학명은 'Pica sericea'이다. 까치는 주로 검은색과 흰색의 깃털을 가진 중간 크기의 새로, 몸길이는 약 40~50cm 정도이다. 특히 긴 꼬리와 날카로운 부리가 특징적이다.

까치는 주로 숲, 농경지, 도시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되며,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도 자주 관찰된다. 지능이 뛰어나서 도구를 사용하거나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곤충, 작은 동물, 과일, 쓰레기 등을 먹으며, 잡식성이다.

사회적이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경향이 있다. 번식기는 봄철로, 둥지는 주로 나무의 높은 곳에 짓고, 털이나 풀 등을 사용하여 만든다. 평균적으로 한 번의 번식에서 5~7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약 17~19일 후에 부화하며, 부모는 새끼를 공통으로 돌본다.

까치는 다양한 소리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그 중에서도 특징적인 '까치 소리'로 알려진 울음소리를 낸다. 까치는 전통적으로 한국 문화에서 길조로 여겨지며, 등장할 경우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까치는 민속 영화나 전통 설화 등에서도 중요한 상징으로 자주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