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 소위(학명: Corvus corone)란 까마귀과에 속하는 조류로, 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검은색의 털로 덮인 몸체를 가지며, 부리는 굵고 튼튼하여 다양한 식성을 반영한다. 몸길이는 약 44~51cm, 날개 너비는 84~100cm에 이른다.
까막 소위는 주로 농작물, 과일, 곤충, 작은 동물 등을 먹으며,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지능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사회적 구조를 이루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저음의 까르르 소리를 내며,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번식기는 주로 봄으로, 나무의 높은 곳에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는다. 한 번에 보통 3~7개의 알을 낳으며, 부화 후에는 부모가 공동으로 새끼를 돌본다.
까막 소위는 그들의 지능과 적응력 덕분에 도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으며, 소음과 인위적인 구조물 속에서도 번창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인간의 생활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