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김현희(1962년 11월 28일 ~ )는 대한민국의 전직 공군 중위이자, 대한항공 007편 폭파 사건의 주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87년 9월 1일, 대한항공 007편이 소련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사건에 연루되어, 항공기 폭파와 관련하여 북한의 지령을 받았다는 주장으로 주목받았다.

김현희는 경상북도에서 태어났으며, 1980년대 초반 공군에 입대했다. 이후 1987년 대한항공 007편 폭파 사건 당시, 그녀는 북한의 첩보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해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었다. 사건 발생 직후 김현희는 체포되어, 한국과 국제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녀는 자신이 받은 지령과 폭파의 과정에 대해 진술하였으며, 이는 정치적 갈등과 함께 여러 가지 논란을 낳았다.

김현희는 이후 한국에서 몇 년간 억류되었다가, 1990년에 남한 정부와의 협상으로 출국하게 되었고, 그 후에는 북한 내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그녀의 사례는 남북한 관계와 첩보 전쟁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간주되며, 국제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김현희는 사건 이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이로 인해 그녀의 삶은 계속해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