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직(1417-1492)은 조선 초기의 유학자, 문인, 정치가로, 성리학의 발전과 확산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본관은 고령(高靈)이며, 자는 매헌(梅軒), 호는 단재(丹齋)이다. 그는 조선의 성리학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후에 그의 제자들인 성리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김종직은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유학의 내용을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치와 사회 개혁을 주장하였다. 그는 대표적인 저작인 '동문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책은 당시의 문인들의 시가와 논설을 포함한 중요한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의 신진사대부로서의 활동은 조선 성리학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는 또한 '조식'과 함께 '학문'과 '행동'의 일치를 중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후학들에게 도덕성과 학문적 깊이를 강조하였다. 그의 학문적 업적은 성리학의 교류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고, 다수의 제자를 양성하는 데도 힘썼다. 김종직은 조선 성리학의 발전뿐 아니라, 조선 사회와 문화에 중요성을 지닌 인물로 후세에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