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빈(김鐘彬, 1963년 8월 27일 ~ )은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 각본가로, 주로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김종빈은 1997년 영화 '쉬리'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한국 스릴러 영화의 평가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쉬리'의 성공 이후, 그는 '공동경비구역 JSA'(2000), '올드보이'(2003) 등으로 이어지는 작품에서 한국 사회의 복잡한 정서를 담아내며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과 강력한 스토리텔링으로 선호되는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작품은 대개 심리적 긴장감과 도덕적 갈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강력한 캐릭터 구축과 함께 복잡한 플롯 전개로 유명하다. 김종빈은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의 영화는 다양한 국제 영화제에서도 상영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종빈은 또한 새로운 감독들과 협업하여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한국 영화의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