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1940)

김정남(1940년 5월 10일 ~ 2017년 2월 13일)은 북한의 정치인으로, 김일성의 장남이자 북한의 첫 번째 세습권력인 김정은의 이복형이다. 그는 김일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북한의 권력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김정남은 북한에서 정치적 후계자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졌으나, 1970년대 후반부터 김정일의 부상과 함께 정권 승계에서 밀려났다. 이후 그는 외국에서 유학하며 주로 프랑스에서 거주하게 되었다. 그의 불행한 정치적 운명은 그가 북한 정치에 남아있지 않고, 사실상 해외에서 이탈한 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독성물질인 VX 신경가스를 사용한 암살 사건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의 외교적 긴장을 초래하며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정남의 죽음은 북한 내부의 권력 투쟁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