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저는 한국의 전통 발효 식품이다. 쌀과 물을 주재료로 하여 만들어지며, 일반적으로 술을 빚을 때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를 말하며, 주로 식재료나 사료로 활용된다. 영양가가 높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예로부터 한국에서는 김저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었으며, 특히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있었다. 지역에 따라 '술지게미', '술찌기', '술찌꺼기' 등으로도 불린다. 현대에는 건강식품으로 재조명되어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