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

김옥균(1851-1894)은 조선 말기의 정치인이자 개혁가다.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장수(長壽), 호는 고균(古筠)이다. 1881년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해 개화 사상을 접했다. 1884년 갑신정변을 주도했으나 실패하여 일본으로 망명했다. 망명 중 개화 운동을 계속했으며, 『치도약론』을 저술해 조선의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1894년 상해에서 홍종우에 의해 암살당했다. 김옥균은 급진적 개화파의 대표적 인물로, 조선의 근대화와 자주독립을 위해 노력했으나 그의 개혁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그의 생애와 사상은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