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1960년 6월 17일 ~ )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조각가로, 현대 미술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1980년대 초반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독특한 색상과 형태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내면 세계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성이 있다.
김수용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파리의 에콜 데 보자르에서 수학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익혔다. 그의 경험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유럽에서 접한 다양한 예술 사조와 문화는 그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였다. 귀국 후 그는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그의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작품 중 일부는 대규모 설치미술로도 유명하다. 도시의 일상과 인간관계를 탐구한 설치작업은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게 만든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환경이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하여 설치한 작품은 그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촉진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김수용이 단순한 미술가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하였다.
또한, 김수용은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맡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미술의 중요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의 교육 철학은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김수용의 이러한 활동은 그가 단순한 예술가가 아닌,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