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원(본명: 김인순, 1908년 7월 7일 ~ 1989년 5월 26일)은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여성 연극 배우, 작가, 연출가이다. 192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국 연극계의 선구자로 여겨진다. 서울 출생으로, 본명 대신 김소원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소년기에는 일본 유학 중 연극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귀국 후 1926년 조선여자극연구회를 결성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극단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대표작으로는 '춘향전', '삽살이', '산타클로스' 등이 있다.
김소원은 연출가로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여성 문제를 다룬 작품을 많이 올렸다. 연극 외에도 시나리오 작가, 시인으로도 활동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다고 평가받았다.
1989년 타계할 때까지 연극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현재도 그녀의 작품과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