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1974년 5월 12일 ~ 2004년 6월 17일)은 한국의 남자 외교관으로, 2004년 이라크에서 피랍된 후 살해된 사건으로 유명하다. 출생지는 1974년 경상북도 포항시이며, 그는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한국 외교부에 입부하여 여러 직무를 수행하였다.
김선일은 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2004년, 민간인으로서 이라크에 파견되었다. 당시 그는 여러 나라의 인도적 지원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이 이라크 전쟁에 대한 국제적 의무를 다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2004년 6월, 그는 이라크의 나사르야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되었고, 이후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국 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의 피랍과 살해 사건은 한국 내에서 외교 정책과 군사적 개입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 사건은 외교관 및 민간인의 안전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가져왔다. 김선일의 사건은 한국 정부의 대외 정책 및 인도적 지원 활동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