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金尙憲, 1596년 ~ 1654년)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성리학을 바탕으로 한 정치 이념과 학문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본관은 강릉이며, 자는 적유(迪惟), 호는 이재(李齋)이다. 그는 1624년(인조 2년) 과거에 합격하여 관직에 나갔고, 이후 여러 관직을 거쳐 간원참의, 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김상헌은 특히 인조반정 이후 혼란한 시기에 강한 유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그는 당대의 유학자들과 함께 '탁묘'라 불리는 유교적 정치를 강조하며, 도덕적 지도력을 주장하였다. 또한, 실학의 기초가 되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후에 실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저서로 '관가(觀怪)'와 '논책(論責)' 등을 남겼으며, 그의 사상은 후대의 학문과 정치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김상헌의 업적은 조선 중기의 정치와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의 사상은 이후 한국 유학의 발전에도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