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미 · 효심의 난

김사미 · 효심의 난은 1135년 고려 왕조 시기에 발생한 반란으로, 김사미와 효심이라는 두 인물이 주도하였다. 이들은 당시 고려의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불만 속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의 계기는 고려의 귀족과 신하들 사이의 권력 다툼, 그리고 농민들의 고통이 심화된 데에서 비롯되었다.

김사미는 당초 평민 출신으로, 전라도 지역의 농민들과 결합하여 자신의 지지를 확산시켰다. 효심은 홍기와 함께 반란을 이끌었던 인물로, 그 역시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 세력을 키웠다. 두 사람은 반란을 통해 불만을 품고 있던 농민들을 결집시켜 적극적인 저항 세력을 형성하였다.

그들의 반란은 한때 고려 중앙 정부에 큰 위협이 되었고, 이로 인해 왕권은 약화되었다. 반란 세력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그러나 결국 고려 정부는 군대를 동원해 반란을 진압하였고, 김사미와 효심은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김사미 · 효심의 난은 고려 중기의 사회적 갈등과 농민 반란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 사건은 고려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반영하며, 이후 농민 반란과 같은 사회적 저항 운동의 역사적 배경으로 작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