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1933년 1월 12일 ~ 2022년 1월 28일)은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이다.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난 김복동은 어린 시절 일본 제국의 침략과 전쟁 범죄의 희생자로서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었다. 그녀는 14세에 일본군에 의해 위안소에 끌려갔으며, 전쟁 기간 동안 여러 지역에서 강제로 성노예 생활을 하였다.
김복동은 1992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증언을 시작하면서 사회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녀는 여러 차례 일본 정부에 대한 보상과 사죄를 요구하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김복동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권리를 위해 힘쓰며 국내외에서 위안부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그녀는 본인의 경험을 기록한 책을 출간하고,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였다. 김복동은 평생에 걸쳐 인권과 정의에 대한 사회적 운동에 기여하였으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사회의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김복동은 2022년 1월 28일, 8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그녀의 삶과 투쟁은 한국 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 있으며, 역사적 재조명과 인권 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