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김炳志, 1970년 9월 21일 ~ )는 대한민국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재 축구 감독이다. 포지션은 골키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활발히 활동하였다.
김병지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나 198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여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1990년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후 제프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을 거치며 안정적인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그의 골키퍼로서의 능력은 뛰어난 반사신경과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하며,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병지는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1994년 FIFA 월드컵 예선에서 그라운드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1998년 FIFA 월드컵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하였다. 또한 아시안컵에서도 여러 차례 출전하여 팀을 이끌었다.
선수 은퇴 후 김병지는 축구 지도자로 전향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팀을 지도하였다. 그의 지도 아래 많은 선수들이 성장하며 한국 축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병지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